5월 마지막 주말인 오는 30일과 31일은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동안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권에 놓이겠다.
이에 따라 전국 하늘이 구름 없이 맑겠으며, 일사량이 많겠다.
많은 일사량의 영향으로 토요일인 30일은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일요일인 3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특히 영남 일부 지역과 강원 동해안,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는 한낮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에 이르겠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요인을 반영해 산출한다.
통상 습도가 55%일 때 기온과 일치하며, 습도가 10% 상승할 때마다 체감온도는 1도가량 함께 높아진다.
전국적으로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16도 / 28도 △인천 16도 / 26도 △대전 14도 / 30도 △광주 14도 / 29도 △대구 16도 / 32도 △울산 16도 / 30도 △부산 17도 / 29도다.
이어 31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주요 도시별 기온은 △서울 18도 / 30도 △인천 17도 / 27도 △대전 16도 / 31도 △광주 16도 / 32도 △대구 17도 / 32도 △울산 17도 / 31도 △부산 19도 / 29도로 예보됐다.
햇볕이 강해지면서 오존 농도도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주말 동안 전 지역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도 오존은 호흡기와 피부를 자극하는 만큼 관련 질환자나 노약자 등 취약 계층은 오존이 짙은 오후 시간대 외출을 삼가야 한다.
31일부터 달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평소보다 높은 가운데 경남해안과 제주해안에 너울이 유입되겠다.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들이칠 정도로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오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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