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한국정치외교사학회, '지역의 민주화운동' 공동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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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한국정치외교사학회와 함께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지역의 민주화운동: 기록과 기억’을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7년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편중됐던 민주화 관련 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의 미발굴 사료를 새롭게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거 주요 인물 중심의 기록에 머물지 않고 지역 현장의 노동자와 시민들이 남긴 다층적인 기록을 조명해 입체적인 민주화운동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는 김덕종 전 나우정밀 노조위원장과 최은지 김영삼민주연구센터 전 기획위원의 축사로 시작된다.

제1부 발표 세션에서는 이택선 명지대 교수의 ‘민주화기록유산 조사 연구의 의미’를 시작으로 오유석 경북대 교수의 대구·경북 지역 저항 기록 재조명, 김민석 충남대 교수의 대전 지역 과학기술운동 사료 탐색, 민희 부산대 교수의 부산·울산·경남 민주화운동 사료 재탐색 결과 발표가 이어진다.

제2부 토론 세션에서는 올해 말 예정된 연구 최종 보고를 앞두고 현재까지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고중용(KAIST)·이선우(전북대)·김정민(연세대) 등 학계 전문가들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숨은 민주화운동 자료와 나우정밀 노조원들의 생생한 기록을 학계와 대중에게 처음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올 연말 최종 보고회에서 더욱 많은 신규 자료 발굴과 공유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 연구의 지평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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