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 파병설도…러시아 파병 북한군 훈련모습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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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북한군 파병을 공식 인정하고 쿠르스크에서 이들의 전투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북한군이 실제로 소총 실탄 사격 및 대전차 로켓포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북한군 간부의 지시에 따라 훈련장 전반에 걸쳐 활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군사전문가는 북한군의 파병 규모가 1만에서 5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하며, 이들이 뛰어난 신체 능력과 전투 기술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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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쿠르스크 전투 훈련하는 북한군. [사진 출처 =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 텔레그램 캡처]

러 쿠르스크 전투 훈련하는 북한군. [사진 출처 =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 텔레그램 캡처]

북한군 파병을 공식 인정한 러시아가 쿠르스크에서 전투 훈련 중인 북한군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러시아 국영방송 진행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28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러시아 국방부가 쿠르스크주 해방에 참여한 북한군의 전투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며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에서 북한군은 북한군 지휘관의 지시에 따라 훈련장에서 소총 실탄 사격을 하고 휴대용 대전차 로켓포 RPG도 쐈다. 북한군 간부는 “마지막까지”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러시아 군인의 수류탄 사용법 시범을 보고 실제로 던지는 모습, 참호 안을 달리는 모습, 어둑해진 시간에 군가를 부르며 이동하는 모습 등도 영상에 담겼다.

타스 통신은 북한군이 적의 드론을 파괴하기 위해 12구경 산탄총을 사용하는 훈련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러 쿠르스크 전투 훈련하는 북한군. [사진 출처 =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 텔레그램 캡처]

러 쿠르스크 전투 훈련하는 북한군. [사진 출처 =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 텔레그램 캡처]

영상에서 북한군의 헬멧에 러시아군의 승리를 상징하는 게오르기 리본(게오르기옙스카야 렌토치카)이 십자 모양으로 부착돼 눈길을 끌었다.

주황색 두 줄과 검은색 세 줄로 이뤄진 이 리본은 1769년 예카테리나 여제가 무공을 세운 군인들에게 수여한 ‘성게오르기우스 훈장’ 장식에서 유래했다. 제2차 세계대전 승리 60주년인 2005년엔 대대적으로 승전 기념물로 사용됐다.

다음 달 9일 전승절 80주년을 앞두고 러시아 곳곳이 이 리본을 연상케 하는 주황·검정 리본으로 장식돼 있다.

군사전문가 아나톨리 마트비이추크는 아르구멘티이팍티(Aif)에 북한이 쿠르스크에 정예 부대를 보냈다면서 총 파병 규모가 1만∼5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간 북한의 러시아 파병 규모는 1만∼1만2000명 규모로 파악됐었다.

군사전문가 블라디슬라프 슈리긴은 Aif에 쿠르스크에서 싸운 북한군의 신체 능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전술 훈련과 무기 숙련도도 뛰어났다면서 “그들은 가장 힘든 순간에도 침착하고 용감하게 행동한다”고 평가했다.

러 쿠르스크 전투 훈련하는 북한군. [사진 출처 =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 텔레그램 캡처]

러 쿠르스크 전투 훈련하는 북한군. [사진 출처 =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 텔레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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