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韓中日 통상장관 만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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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은 이달 말 서울에서 통상장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는 약 5년 만에 열리는 회의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압박 등 보호주의에 대한 우려 속에서 자유무역 촉진 방안과 공급망 강화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는 지난해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포함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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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이 이달 말 통상장관회의 개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교도통신은 한·중·일 통상장관회의가 오는 29~30일 서울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중·일 통상장관회의는 2019년 말 중국 베이징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됐다. 올해 회의가 진행되면 약 5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한·중·일 통상장관이 모여 어떤 논의를 할지 주목된다. 2019년 회의 당시 한·중·일 통상장관은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를 갖고 협상하기로 합의했다.

교도통신은 회의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등 보호주의 대두가 우려되는 가운데 동아시아에서 자유무역 촉진을 확인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3개국과 동아시아 국가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2022년 발효됐다"며 "FTA 필요성과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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