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양준혁 "둘째 아들 낳으면 야구 시키고 싶어"(뛰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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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야 산다', 3일 오후 8시 20분 방송

  • 등록 2025-05-02 오후 5:10:33

    수정 2025-05-02 오후 5:10:33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뛰어야 산다’의 고한민과 심으뜸이 코치진으로 새롭게 합류해 ‘초짜 러너’들을 지원사격한다.

3일 방송하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3회에서는 10km 마라톤 대회 출전을 앞두고 고한민, 심으뜸이 코치진으로 가세해 ‘초짜 러너’들과 지옥의 단체 훈련에 나서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뛰산 크루’ 모두가 모인 가운데, 션 단장은 “우리가 정식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무려 10km를 달리는 대회”라고 발표한다. 이어 ‘중계진’ 배성재는 “마라톤을 대비해 코치진을 보강했다”며 세계 7대 마라톤 중 하나인 도쿄 마라톤을 완주한 연예인 마라톤 1위에 빛나는 배우 고한민,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을 소개한다. 고한민은 “사실 제 오른쪽 무릎 연골이 20%밖에 안 남았었는데,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건강이 나아졌다. 그러니 아프다는 핑계를 대시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심으뜸 역시 “처음 나간 10km 대회에서 46분 52초로 완주했다. 누구나 꾸준히 하시면 저처럼 될 수 있다”고 모두를 독려한다.

든든한 코치진의 합류로 분위기가 ‘업’된 가운데, ‘뛰산 크루’는 전신 근력 강화와 심폐지구력 향상을 위한 ‘업힐 훈련’에 돌입한다. 특히 이들은 션, 이영표, 고한민, 심으뜸 팀으로 나뉘어 ‘10km 마라톤’ 대비 ‘팀전’을 벌이는데 무려 100개의 깃발을 이어달리기로 획득하는 고강도 훈련을 하게 돼 긴장감을 조성한다. 과연 100개의 깃발을 쟁취하기 위해 언덕을 오르내리는 지옥 훈련에서 4개 팀 중 누가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훈련을 마친 ‘뛰산 크루’는 식사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정호영 셰프는 “주위에서 저보고 살은 안 빠졌는데 라인이 좋아진 것 같다고 하셨다”고 자랑하고, 율희 역시 “헬스, 러닝도 안 해봤는데 계속 연습하니 10km까지 달리게 되더라”며 뿌듯해한다. 심으뜸은 대뜸 양준혁을 향해 “둘째 가지신다고 들었는데 시도 중이시냐?”라고 묻는다. 앞서 양준혁은 “둘째 아이를 갖고 싶어서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하게 됐다”고 밝혔던 터. 이에 양준혁은 “당연히 시도 중”이라고 답하고, 심으뜸은 “부부 금실이 좋으신 것 같다”며 웃는다. 그러자 양준혁은 “금실이 좋다기 보다는, 둘째를 아들로 낳으면 야구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라고 털어놓는다. 율희는 “와이프가 둘째 계획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사랑을 많이 주시고 있다는 뜻”이라며 양준혁을 응원하는데, 이에 양준혁은 “우리 와이프, 많이 사랑하지~”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방은희는 “전 아들을 유학 보낸 뒤 집순이로 지냈는데, 마라 톤 숙제를 하면서 밖에 많이 나가게 됐다. 그러다 보니, 삶에 활력소도 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더라”고 말한다. 안성훈 역시 션 단장을 향해 “먼저 같이 트랙을 돌 때, 션 단장님이 유니콘처럼 멋졌다. 그래서 저도 저렇게 뛰어야겠다고 다짐했다”면서 마라톤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다. ‘공포의 삼식이’ 허재도 아내의 현실 반응을 전하는데, 과연 ‘초짜 러너’들이 그간 꾸준히 훈련해온 실력을 ‘10km 마라톤’에서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이들의 성장기에 관심이 모인다.

‘뛰어야 산다’는 3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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