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개 기업서 72개 아카데미 열어 미취업 청년에 AI 등 가르쳐… 폐업 사장님 재창업 멘토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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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리스타트 잡페어] 〈3〉 새출발 돕는 공공기관들 융합기계공학 전공 김민성씨… 한화엔진 정밀제조 과정 수강“학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실제 장비-노하우 가득” 한화엔진의 K-뉴딜 아카데미 프로그램 ‘정밀제조 DX 아카데미’에 참여 중인 김민성 씨. “한화엔진에서 실제 사용하는 산업용 장비를 접할 수 있고, 15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재직자에게 직접 배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대학에서 융합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졸업을 앞둔 김민성 씨(24)는 올해 8월부터 한화엔진의 ‘정밀제조 DX 아카데미’를 수강하고 있다. 컴퓨터수치제어(CNC) 가공 기술과 정밀 제조 실무를 배우는 과정이다. 강사들은 오랜 시간 쌓은 기술뿐 아니라 직장 생활에 관한 조언도 전한다. 김 씨는 “학교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실무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서 실무 배우고 강소기업으로 눈 넓혀 김 씨가 참여한 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올해 신설한 ‘K-뉴딜 아카데미’ 사업 중 하나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이 교육 과정 설계부터 참여해 직무 훈련을 직접 운영한다. 청년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업무를 익히고, 기업은 교육 과정에서 인재를 발굴할 수 있다. 올해는 53개 기업이 72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부터 문화 콘텐츠, 금융, 바이오까지 교육 분야도 다양하다. 노동부는 지원 대상을 올해 15∼34세 미취업 청년 8200명에서 내년 5만 명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자는 출석률에 따라 수도권은 월 최대 30만 원, 비수도권은 50만 원의 훈련수당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내년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청년에게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플레이그라운드’ 사업 등을 신설해 직무 훈련을 받은 구직자의 취업을 도울 방침이다. 청년 구직자가 근무 여건이 좋은 중소기업을 찾도록 돕는 사업도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우수 중소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참 괜찮은 강소기업’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평가데이터(KoDATA)가 보유한 자료를 토대로 재무 상태와 임금 수준, 고용 안정성 등을 평가해 기업을 선별한다. 올해 선정된 중소기업은 1만3000여 곳으로, 구직자는 지역·업종·규모·복지 등 조건별로 해당 기업들을 검색할 수 있다. 임영주 중기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근무 여건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공개해 청년 구직자들이 중소기업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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