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에 때아닌 눈...기온 15도 이상 떨어져

휴일인 오늘(13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4월에 보기 드문 눈까지 내렸습니다.기상청에 따르면 어제(12일) 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서울 종로구 송월동 관측소에서는 0.6㎝의 적설이 기록됐습니다. 이는 1907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서울에서 4월에 내린 네 번째 눈이며, ‘4월의 눈’ 중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양입니다.눈은 서울뿐 아니라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일부 지역에서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시간당 1㎜ 내외로 내리고 있는 눈·비는 오늘 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보다 15도 이상 하락했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1.1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