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쌍끌이 한 마드리스-아빌라, 9위 SSG에 희망 비춘 새 외인 듀오 [SD 사직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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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외국인 선수 페드로 아빌라(왼쪽)와 블라이 마드리스가 21일 사직 롯데전서 승리를 쌍끌이 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외국인 선수 페드로 아빌라(왼쪽)와 블라이 마드리스가 21일 사직 롯데전서 승리를 쌍끌이 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사직=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선수 블라이 마드리스(30), 페드로 아빌라(29)가 팀의 4연패 탈출을 쌍끌이 했다.

SSG는 22일 사직구장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서 7-3으로 이겼다. 9위 SSG(33승3무56패)의 연패는 4경기, 8위 롯데(40승2무48패)의 연승은 2경기서 끝났다.

마드리스와 아빌라의 활약이 단단히 한몫했다. 마드리스는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결승타를 포함한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아빌라는 6이닝 4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시즌 2승(무패)째를 수확했다.

이들 2명은 SSG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아빌라는 16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부터 2연속 경기 QS로 선발진에 희망을 안겼다. 그가 합류하기 전까지 SSG의 선발 평균자책점(ERA)은 6.28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마드리스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부상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21일 사직 롯데전서 데뷔한 그는 빼어난 타구 질로 이숭용 SSG 감독의 눈길을 끌었다. 이 감독은 “좋은 타구를 많이 날렸다.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드리스는 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SSG는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2루서 마드리스의 결승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앞서 나갔다. 2회초 조형우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한 SSG는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후 마드리스의 2루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계속된 1사 2루서는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SSG는 이어진 1사 1루서 전의산의 좌월 2점홈런으로 5-0으로 달아났다.

마드리스의 타격감은 식을 줄 몰랐다. 그는 5-0으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민석과 볼카운트 1B-1S로 맞선 그는 몸쪽 깊숙이 파고든 직구를 밀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SSG는 6-0으로 앞선 6회초 1사 2·3루서 정준재의 땅볼로 한 점 짜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빌라는 1회말부터 5연속 이닝 무실점 투구로 화답했다. 그는 6회말 3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QS를 작성했다. 위기관리가 좋았다. 그는 시속 150㎞대 초중반의 투심패스트볼로 빅터 레이예스, 전준우 등 롯데 중심타자들에게 땅볼을 유도해 위기를 벗어났다.

사직|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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