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투수 재활 강도를 높이고 있는 ‘현역 최고의 선수’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타자로 시범경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오타니가 오는 3월 1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범경기에 첫 출전한다고 27일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3월 1일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를 가질 예정. 오타니는 이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타자로 시범경기에 나서며, 투수 재활까지 진행하는 것. 투수로는 개막전에 나설 수 없으나, 타석에 들어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의 이번 해 목표는 명확하다. LA 다저스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과 자신의 4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일 것이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에만 전념하며 최고의 성적을 냈다. 159경기에서 타율 0.310과 54홈런 130타점 59도루, 출루율 0.390 OPS 1.036 등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50-50 클럽을 달성한 것. 오타니는 투수로 나서면서도 지난해 타격 성적을 유지하려 할 것이다.
한편, 오타니는 최근 투수 재활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6일 첫 불펜 투구를 실시한 뒤, 26일까지 총 네 차례 공을 잡았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와 오타니의 목표는 5월 마운드 복귀. 이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쳐 재활이 늦어진 탓이다.
이에 오타니는 오는 3월 18일과 19일 열리는 2025 도쿄시리즈에 타자로만 나선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가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