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만에 끝난 ‘디펜딩 챔피언’ LG의 가을야구…프로야구 잠실 경기도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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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G는 2026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멈춰 섰다. 사진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3차전 경기를 바라보는 염경엽 LG 감독. 뉴스1 “잠실구장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을 구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로 멋지게 장식하겠다.”염경엽 LG 감독(58)이 2026시즌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3월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밝힌 각오다. 지난해 LG의 통합우승을 이끈 염 감독의 포부는 시즌 중반만 하더라도 현실이 돼가는 듯했다. LG는 6월 한때 2위 KT에 4경기 차이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LG의 ‘가을 야구’는 단 4경기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서 KIA에 1-13으로 패하면서 시리즈 전적 0승 3패로 탈락했다. 안방 팀 LG의 패배로 이 경기는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프로야구 경기가 됐다. LG는 앞서 와일드카드 결정(WC) 1차전에서는 두산을 4-1로 이겼다.LG는 정규시즌에 힘겨운 싸움을 해야만 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에 1위 자리를 내준 LG는 후반기 들어 고개를 숙였다. 후반기 59경기에서 26승 32패 1무(승률 0.448)로 반타작 승률에도 실패했다. 선두권에서 다투던 LG는 이후 KIA와 준PO 직행 티켓 싸움을 벌여야 했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KIA에 패하며 4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LG 선발투수 카라스코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과 3분의 1이닝 만에 강판당하고 있다. 뉴시스 정규시즌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선발진의 붕괴를 꼽을 수 있다. ‘에이스’ 치리노스(33)는 개막전부터 허리 통증을 호소한 데 이어 팔꿈치 부상까지 이어지면서 6월 교체됐다. 또 다른 선발 자원인 손주영(28)도 마무리 투수 유영찬(29)의 부상에 따른 이탈로 보직을 바꾸면서 더욱 구멍이 커졌다. LG에서 올 시즌 선발 투수로 20경기 이상 나선 선수는 톨허스트(27)와 임찬규(34) 단 두 명뿐이었다. 지난해 3.52였던 LG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올해 4.63으로 1점 이상 치솟았다. 클럽하우스 리더 역할을 맡았던 김현수(38·KT)의 이적에 문보경(26) 등 주축 타자들의 부상도 이어졌다. 구단 시즌 최다 홈런(41개)의 역사를 쓴 오스틴(33)의 ‘역대급 활약’에도 LG는 웃는 얼굴로 시즌을 마치지 못했다. KIA 김도영이 20일 준플레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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