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MLB)의 살아있는 전설적인 '우완 투수' 저스틴 벌렌더(43·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마침내 글러브를 내려놓는다. 자신의 커리어가 시작된 고향 팀에서 위대한 여정의 마침표를 찍기로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 등이 9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벌렌더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6시즌을 끝으로 21년간의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마감하고 은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벌렌더는 성명을 통해 "이번 시즌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방식으로 나에게 도전해왔다"라며 고심 끝에 내려진 결정임을 직접 설명했다.
이어 "나는 항상 내가 기대하는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한 계속 뛰겠다고 믿어왔다. 특정 기록이나 숫자, 달력의 날짜 때문에 은퇴하고 싶지는 않았다. 야구가 나에게 이제 떠날 때라고 말해주길 바랐다"라며 "지난 몇 달 동안 바로 지금이 그 순간임을 깨달았다. 남은 시즌 동안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지만, 이번 시즌이 내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벌렌더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위대한 발자취를 뒤로하고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21시즌 동안 리그를 지배한 그는 통산 3회 사이영상 수상(2011시즌 2019시즌 2022시즌), 2011년 아메리칸리그(AL) MVP 선정, 2회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들어 올리며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입성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다만 이번 시즌 벌렌더는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딱 1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2.27을 기록하고 있다. 3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1홈런) 5실점이 마지막이다.
은퇴 발표와 동시에 뜻깊은 훈장도 추가됐다. 벌렌더는 이날 랍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의 '레전드 픽(Legend Pick)' 특별 지명을 통해 통산 10번째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령이자 레전드로서의 예우를 받은 셈이다.
커리어의 시작과 끝을 디트로이트에서 함께하게 된 벌렌더는 오는 15일 열리는 별들의 축제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무대를 거쳐, 2026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류 축구와 삼류 정치, 홍명보 청문회가 한국 축구 혁신에 도움이 될까 [★월드컵 비즈 이종성⑤]](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h=795,fit=cover,q=high,sharpen=2/21/2026/07/2026070911270533539_1.jpg)



![[포토] '장마폭우와 싸우며 방수포 덮는' 그라운드키퍼와 안전요원들](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7/2026071002045686317_1.jpg)

![[한번에쓱] '야구직관은 먹방이 안성맞춤이지' 혜리와 황인엽](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7/2026071001555457516_1.jpg)

![[속보] 北, 韓·EU성명에 “체제존중 위장 내던져…韓 적대 원칙 불변”](https://pimg.mk.co.kr/news/cms/202606/13/news-p.v1.20260613.89255ddca2b0487c98e7f979e85a8a39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