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뷰 터졌다…젠슨 황이 선택한 'K간식' 화제

3 days ago 3

사진=SNS 캡처

사진=SNS 캡처
한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동선을 따라 식품·유통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황 CEO가 한국 팬에게서 받은 호두과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유통업계 및 부창제과에 따르면 며칠 전 서울 삼성동에서 황 CEO가 한 시민으로부터 호두과자 한 상자를 건네받는 영상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확산하고 있다.

지난 7일 황 CE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담당 사장 등 SK그룹 경영진과의 ‘치맥 회동’을 위해 깐부치킨 삼성점을 찾았는데,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한국 전통음식”이라며 호두과자 상자를 건넨 것이 계기가 됐다. 황 CEO는 즉석에서 상자를 열어 내용물을 확인하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아내 로리 여사에게 호두과자를 건넨 뒤 선물을 준 시민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장우 호두과자 부창제과

이장우 호두과자 부창제과
선물을 건넨 시민은 자신의 SNS에 “지금까지 9~10번 정도 뵈었는데, 매번 사인만 받은 것 같아 이번에는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평소 음식을 좋아하신다고 해 우리나라 전통 과자인 호두과자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적었다. 황 CEO가 받은 선물은 브랜드 부창제과의 호두과자로 전해졌다. 이 영상은 SNS에서 조회수 약 400만 회를 넘어섰다. 해당 영상은 대만에서도 화제를 일으키며 현지 유명 SNS 채널을 통해 바이럴되고 있다.

1963년 경북 경주에서 문을 연 부창제과는 동네 제과점에서 출발해 1990년대 문을 닫았지만, 최근 창업주의 외손자가 브랜드를 복원해 운영하고 있다. APEC 주요 회의 석상에 공식 디저트로 오르며 로컬 디저트로 존재감을 넓혔다.

황 CEO의 방한 동선은 최근 식품업계의 뜻밖의 홍보 무대가 되고 있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 황 CEO는 식당에 들러 삼겹살, 치킨, 삼계탕, 평양냉면 등을 먹었는데 대부분 메뉴가 화제를 일으키며, 관련 매장에는 인증샷 명소처럼 소비자 발길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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