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부터 ‘불펜 싸움?’…역전의 명수 KIA·LG, 끝까지 알 수 없는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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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LG는 20일 잠실구장서 열릴 준PO 3차전 선발투수로 시라카와 케이쇼(왼쪽)와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예고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LG 트윈스[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가 3차전부터는 불펜 싸움으로 전개될 확률이 높다. KIA와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준PO 3차전을 갖는다. 17일부터 이틀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 진행된 준PO 1, 2차전서 홈 팀 KIA가 2승을 챙겨 PO(5전3선승제)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KIA는 아시아쿼터 우완 시라카와 케이쇼(25)를 준PO 3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LG는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39)로 맞불을 놓는다.두 팀 선발투수는 서로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없다. 시라카와는 6월 16일 광주 LG전서 6이닝 5실점, 이달 4일 잠실서도 3.1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상대 주포 오스틴 단(33)에 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중심타선 봉쇄에 실패했다. 카라스코도 KIA를 상대로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달 3일 잠실 KIA전서 4.1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김태군(37)과 박정우(28)에게 장타를 맞는 등 고전했다.이 때문에 준PO 3차전부터는 양 팀의 허리 싸움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 선발투수들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할 가능성이 큰 데다 불펜 부담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시라카와는 올해 정규시즌서 경기당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초반 안정적인 투구를 보이다가 4~6회(피출루율 0.370)부터 급격하게 흔들렸다. 이 탓에 이범호 KIA 감독(45)은 LG와 정규시즌 3위 경쟁이 치열했던 시즌 막판 시라카와를 조기에 교체했다. 하지만 단기전서는 필승조의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 준PO 1, 2차전에 전상현(30), 곽도규, 성영탁(이상 22) 등이 연투했다. 특히 마무리 투수 전상현에 대한 가중이 커졌다는 점은 고민이 되는 포인트다.벼랑 끝에 몰린 LG는 카라스코가 초반 부진하면 곧바로 마운드 운영에 변화를 줄 확률이 높다. 하지만 불펜 소모가 극심하다. 준PO 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던 임찬규가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은 채 5실점을 했다. 1회말 1사부터 6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준PO 1차전도 5명의 불펜 투수를 활용했다.KIA와 LG는 올해 정규시즌서 역전의 명수로 불렸다. KIA는 7회까지 끌려가던 경기서 KBO리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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