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노 케빈 켐바오(왼쪽)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6강 PO 1차전 도중 김형빈의 수비를 피해 외곽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고양 소노가 폭발적인 외곽슛을 앞세워 창단 첫 플레이오프(PO)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규리그 5위 소노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4위 서울 SK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PO(5전3선승제) 1차전서 이정현(29점·3점슛 6개)과 케빈 켐바오(28점·3점슛 6개)의 맹활약 덕분에 105-76으로 완승을 거뒀다. 역대 6강 PO 1차전 승리 팀의 4강 PO(5전3선승제) 진출 비율은 91.9%(총 56회 충 51회)다. 두 팀의 6강 PO 2차전은 14일 같은 장소서 펼쳐진다.

소노 이정현(가운데)이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6강 PO 1차전 도중 외곽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소노의 초반 기세가 상당히 좋았다. 켐바오와 이정현이 좋은 슛 컨디션을 자랑하며 소노의 공격을 이끌었다. 켐바오는 경기 시작 직후 3점슛 2개 포함 3개의 필드골을 모두 넣었다. 이어 이정현이 3점슛 1개 포함 6점을 보탠 소노가 14-3으로 앞섰다.
하지만 1쿼터 중반 이후 알빈 톨렌티노(12점)와 교체로 출전한 김형빈(12점)이 내외곽서 득점을 해낸 SK가 추격에 나섰다. 자밀 워니(8점·11리바운드)가 살아난 SK는 1쿼터 막판 에디 다니엘(11점)의 속공 덩크슛이 터져 21-22로 격차를 좁혔다.
2쿼터 시작과 함께 톨렌티노의 득점이 나온 SK가 29-26으로 전세를 뒤집자 소노는 벤치에서 쉬고 있던 이정현을 투입했다. 그는 곧바로 3점포를 가동해 29-29를 만들었다.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9점)의 속공, 이정현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진 소노는 34-29로 다시 앞섰다. 이후 이정현, 켐바오, 이재도(11점)의 득점이 번갈아 터진 소노가 50-39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소노 케빈 켐바오(오른쪽)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6강 PO 1차전 도중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소노의 기세가 상당했다. 3쿼터 들어서도 이정현과 켐바오가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합작한 소노는 77-52로 더 달아났다. 4쿼터 들어서도 소노는 경기를 압도하며 SK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소노는 39개의 3점슛을 시도해 21개를 넣어 54%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SK는 워니가 소노의 협력 수비에 고전했고 종아리 근막 부상으로 결장한 안영준의 공백을 실감하며 큰 점수차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소노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오른쪽)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6강 PO 1차전 도중 덩크슛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제공|KBL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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