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여행활성화 캠페인
다양한 할인권-여행 프로그램 마련
4월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주간’
대학생 신정현 씨(22)는 평소 꿈꿔 오던 템플스테이를 계획 중이다. 신 씨는 “소셜미디어 등에서 3월에 하루 3만 원으로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며 “수업이 비는 시간에 친구와 템플스테이 계획을 짜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정보를 얻은 곳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3월부터 5월까지 추진하는 ‘여행 가는 봄’ 캠페인이다. 봄철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캠페인 슬로건인 ‘올봄, 여행은 유행, 지역은 흥행!’에 맞춰 3개월 동안 국내 곳곳에서 여행 경비 할인권 등 풍성한 혜택을 약 50만 명에게 제공한다.
전국에서 다양한 여행 관련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27∼30일에는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전국 프로모션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내나라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또 2000명을 대상으로 3만 원에 떠나는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매달 1만∼50만 원 상당의 디지털관광주민증 참여 지역 여행 혜택(숙박, 체험, 식음료 등 이용권) 당첨 기회를 제공하는 ‘이달의 여행운’ 등도 선보인다.
김기윤 기자 pe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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