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차이가 만든 변화’ 7시 경기 누가 잘했나, KIA 압도+한화 부진…5강·5약 극명하게 갈렸다 [SD 베이스볼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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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으로 1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오후 7시 경기로 5강과 5약의 운명이 극명하게 갈렸다. 오후 7시 경기가 시작된 11일 잠실구장. 뉴시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기록적 폭염으로 인해 KBO리그는 11일부터 23일까지 2경기를 제외한 전 경기를 오후 7시에 시작했다. 22일(오후 6시), 23일(오후 2시) 실내구장인 고척돔서 열린 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전만 다른 시간에 펼쳐졌다. 당초 KBO는 다음달 6일까지 오후 7시 경기를 유지하고자 했지만, 폭염 수준이 완화되면서 경기 시간을 조정했다. 25일부터 평일 오후 6시30분, 주말 오후 6시(9월부터 오후 5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약 2주간 진행된 오후 7시 경기는 선수들에게도 생소했다. 평일 기준으로는 기존 시간보다 30분 늦춰진 게 전부다. 겉으로 보기는 큰 변화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든 기존의 루틴이 바뀌는 것 자체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컸다. 특히 오후 7시 경기서 불펜투수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오후 7시 경기 시작 전 4.83이던 리그 평균 불펜 ERA가 11일 이후 6.25까지 치솟은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결론적으로 KIA, 키움, 한화 이글스 등 3개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의 오후 7시 경기 성적은 엇비슷했다. 롯데 자이언츠(6승4패), SSG 랜더스(6승1무4패),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이상 6승5패), KT 위즈(5승1무5패)가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렸다. NC 다이노스는 5승6패를 기록했다. 선두 다툼이 한창인 1위 KT(64승3무41패)와 2위 삼성(65승2무44패)의 격차도 1경기로 오후 7시 경기 이전(1.5경기)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KIA는 오후 7시 경기서만 8승2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확실하게 안착했다. 현재 순위인 4위(60승2무50패)를 넘어 3위까지 노릴 태세다. 특히 KIA는 오후 7시 경기서 팀 ERA 1위(3.20), 타율 3위(0.288)의 완벽한 투타 밸런스를 자랑했다. 오후 6시 진행된 23일(1-3), 오후 2시 시작한 24일(7-8) 고척 키움전서 모두 패한 터라 오후 7시 경기가 더욱 그리울 법하다.키움, 한화는 오후 7시 경기서 나란히 2승8패로 가장 성적이 나빴다. 그렇다 보니 키움은 최하위(10위) 탈출, 한화는 5강 경쟁에서 멀어졌다. 오후 7시 경기 시작 전까지 한화는 5위 KIA(52승2무46패)에 4경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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