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문화재단(이사장 안동일)이 제67회 3·1문화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술상(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예술상, 기술·공학상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세운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한다. 부문별 수상자에게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준다.
후보 추천은 오는 9월 10일까지 받고, 수상자는 내년 1월 중순 발표한다. 시상식은 3월 1일 개최될 예정이다.
앞서 올해 66회 수상자로는 학술상 인문사회과학 부문에 이석구 연세대 교수, 학술상 자연과학 부문에 임대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선정됐다. 또 예술상은 허달재 의재문화재단 이사장, 기술·공학상은 심상준 고려대 교수가 받았다.
3·1문화상은 민간 재단이 창설한 최초의 학술문화상이다. 3·1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을 돕겠다며 1959년 대한양회공업주식회사가 창설했다. 현재는 대한유화(회장 이순규)의 지원을 받아 공익 포상 제도로 운영된다.
[정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