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용산담판' 내일 진행…'산재부지'가 물꼬 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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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모처에서 면담…1차 회동 이후 6일 만용산공원 본체 부지 주택공급 놓고 이견 여전吳, 대안 제시했으나 '패싱' 논란까지 겹치며 '안갯속' 등록 2026-08-25 오전 10:26:35 수정 2026-08-25 오전 10:29:15 가 가 [이데일리 함지현 이정현 정윤지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간 ‘2차 용산담판’이 오는 26일 열린다. 용산공원 본체 부지 내 주택 공급을 놓고 양측의 이견이 워낙 첨예한데다, 500가구 이하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인허가 권한 이양이라는 새로운 갈등요인까지 등장하면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주택공급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25일 국토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서울 모처에서 면담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20일 면담에서 이견만 확인한 채 이번주 중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지 6일만이다. 당시 가장 이견이 컸던 부분은 역시 용산공원 일부를 청년이나 신혼부부, 다자녀에 대해 공급하는 문제다. 국토부는 용산공원 전체를 밀고 집을 짓는 게 아니라 훼손된 곳 중심으로 주택을 지어서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장교 숙소와 군인아파트, 옛 방위사업청 부지 등을 거론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역사의 죄인으로 남는 결과’라는 표현까지 쓰며 극구반대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서울시민 3명 중 2명은 용산공원 부지 내 공공주택 공급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까지 밝히면서 자신들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이견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1차 회동 당시 김 장관은 오 시장이 얘기한 민간 용적률 완화를 통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의 가능성을 내비쳤고, 오 시장은 캠프킴이나 경리단 부지 등 용산 인근 산재 부지에 대해서는 융통성 있게 논의하겠다는 절충안을 내놨다. 이후 오 시장은 국군재정관리단(경리단)·후암동 한국은행 생활관·외교부 주차장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다만 공급 규모가 4000가구 정도로 적고 남산 고도지구 규제, 주민 반발 등 넘어야 할 숙제는 있다는 평가다. 이러는 와중에 양측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가 제기됐다. 바로 ‘오세훈 시장 패싱’ 논란이다. 정부여당은 지난 23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500가구 이하 재개발·재건축의 정비구역 지정 권한을 구청장으로 넘기는 방안을 추진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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