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이란산 원유 제재 다시 시행”
이란과 거래 中 은행도 제재 예고
李, 오늘 호르무즈 화상 정상회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4.02 [워싱턴=AP/뉴시스]](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4/15/133745998.1.jpg)
베선트 장관은 이날 “이란 및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일반 면허를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다시 유예해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쟁 발발 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이들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한 달간 면제해 줬지만 유가 상승을 감수하더라도 두 국가에 대한 자금줄을 끊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이란 수출 원유의 최대 90%를 구매한다”며 중국 기업 등을 겨냥한 2차 제재 가능성도 시사했다. 2차 제재는 이란 등 1차 제재 대상과 거래하는 국가, 개인, 기업에 부과되는 제재다. 이란 고립을 위해 중국에도 경고를 날린 셈이다.
이는 전쟁 발발 후 이란이 봉쇄 중인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역(逆)봉쇄 작전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내고 있다는 판단하에 경제적 압박 카드를 전방위로 활용해 이란의 자금줄을 더욱 옥죄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협상 대표단은 14일 비공개 통화 등을 통해 전쟁 종식을 위한 기본 합의에 더욱 가까워졌다고 정치매체 액시오스가 15일 보도했다. 또 AP통신에 따르면 16일 파키스탄 외교부 타히르 안드라비 대변인은 “미국 이란 간 회담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이 내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쟁 발발 뒤 계속된 이스라엘의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의 일시적 중단 등을 논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CNN과 레바논 LBCI방송은 16일 조세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대화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영국과 프랑스 정상 주도로 열리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과 관련한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6일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과 안전한 통항은 모두의 이해관계이고 우리 국익에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워싱턴=신진우 특파원 niceshin@donga.com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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