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끝' 염경엽 감독 "팬분들이 보내주신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승리→감사드린다"

5 hours ago 1
염경엽 감독.
경기를 마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LG 선수들.

2연패를 끊어낸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2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경기서 3-0으로 완승했다. 5회 1점을 뽑으며 리드를 잡았고 7회 2점을 추가해 경기를 낚았다. 전날(22일) NC에 연장 접전 끝에 당한 5-6의 패배를 완벽히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LG는 5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박동원이 2루수 땅볼을 쳐 점수를 냈다. 더블 플레이로 이어질 뻔했지만, 간신히 타자 주자 박동원이 1루에서 세이프 선언을 이끌어내며 1-0을 만들었다. 7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 김현수 타석에서 보크가 나와 2, 3루가 됐다. 여기서 김현수가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까지 팀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며 완벽한 투수력을 뽐내며 NC를 압도했다. 선발 송승기는 6이닝 피안타 없이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2승째(1패)를 챙겼다. 실점하지 않은 박명근과 김진성이 홀드를 챙겼고 마무리 장현식 역시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적립했다.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완성했고 문보경 역시 몸에 맞는 공 1개와 4볼넷을 골라내 5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가 선발로서 완벽한 피칭을 해주었고 타이트한 경기였는데 승리 조들이 자기 이닝을 잘 책임져주면서 추가득점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 아울러 김진성의 개인 통산 700경기 출장 역시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중심타선에서 2루타를 포함해 2안타로 타선을 이끌었고 추가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김현수가 팀의 리더로서 2타점 적시타로 팀에 큰 도움이 되는 활약을 해준 점을 칭찬하고 싶다. 오늘 전체적으로 어려운 분위기였는데 주장 박해민을 중심으로 고참들이 분위기를 다시 잡아준 점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에 입장해준 17,828명의 홈 팬들을 향해 "오늘도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보내주신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오지환(왼쪽)과 문보경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