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만에 골’ 손흥민, 오른발 중거리로 추가 골... MLS 진출 후 첫 멀티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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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골 감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손흥민(LAFC). 사진=AFPBB NEWS

손흥민은 18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레알 솔트레이크와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20분도 안 돼 두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전반 2분 중앙선 부근에서 경합이 이뤄지자 재빠르게 솔트레이크 뒷공간으로 질주했다. 티모시 틸만의 패스가 반 박자 빠르게 연결됐고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손흥민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MLS 3호 골이자 2경기 연속골. 특히 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에서 킥오프 53초 만에 골을 넣은 뒤 다시 한번 벼락같은 득점으로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16분에는 페널티 아크 중앙 부근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다소 거리가 있었으나 특유의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MLS 3·4호 골을 연달아 넣은 손흥민은 MLS 진출 후 첫 멀티 골 경기를 해냈다. 경기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해트트릭 도전도 가능하다.

현재 전반 22분이 진행 중인 가운데 LAFC가 손흥민의 2골로 솔트레이크에 2-0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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