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상대 ‘졸전 끝 승리’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상대가 모든 에너지 쏟아 어려웠어”···‘손흥민은 교체로 27분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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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9월 19일 잉글랜드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 코번트리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3-3 포메이션이었다. 솔란케가 전방에 섰다. 베르너, 오도베르가 좌·우 공격수로 나섰다. 벤탄크루, 베리발, 사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데이비스, 드라구신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우도기, 그레이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존슨, 손흥민. 사진=AFPBBNews=News1

존슨, 손흥민.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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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군으로 선발 명단을 짰기 때문일까.

토트넘은 챔피언십(2부) 소속 코번트리를 상대로 매우 고전했다. 패스 실수를 반복하면서 스스로 공격을 끊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전반 18분 만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든 이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 18분 오도베르를 빼고 브레넌 존슨을 넣었다.

하지만, 존슨이 들어갔다고 해서 달라진 건 없었다. 토트넘은 제대로 된 슈팅 하나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초반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결국 손흥민이 들어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7분 솔란케 대신 손흥민을 넣었다. 제임스 매디슨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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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넣은 건 코번트리였다. 후반 18분 토머스아산테가 바세트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 골망을 출렁였다.

토트넘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43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침투 패스를 스펜스가 넘어지면서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엔 존슨이 벤탄크루의 전진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 천금 같은 역전골이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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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이 전한 경기 후 기자회견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형적인 컵 대회라고 생각했다”며 “코번트리가 예상한 것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상대부터 칭찬했다.

이어 “코번트리의 에너지는 엄청났다. 모든 걸 쏟아냈다. 우린 그걸 통제하지 못했다. 버티는 게 중요했다. 버티기 위해 정말 큰 노력을 기울였고,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 “마지막 10분 동안 우리의 힘을 보여줬다. 더 큰 믿음과 확신을 얻었다. 이날 경기가 좋은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손흥민. 사진=AP=연합뉴스

손흥민. 사진=AP=연합뉴스

손흥민은 이날 교체로 28분간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며 “오늘은 카메오로 팀에 약간의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고 평가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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