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곳’ 오른 한국 식당…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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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글스 오너 셰프인 강민구 셰프.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밍글스 오너 셰프인 강민구 셰프.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밍글스(Mingles)’가 ‘미식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리스트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19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밍글스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9위로 호명됐다.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매년 음식 비평가, 요리사 등 1000여 명의 전문 평가단이 심사해 발표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맛집 평가 중 하나다.

주최 측은 밍글스에 대해 “세련된 한국 요리로 국내외 미식가들을 매료시켜 왔다”며 “도토리묵, 도라지 뿌리 등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식재료를 경험하기에 완벽한 장소”라고 평가했다.

밍글스는 지난해 44위에 이어 올해 29위로 순위가 상승하며 2년 연속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한국 식당 최초로 세계 50대 레스토랑 순위에 들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한식당 ‘아토믹스(Atomix)’는 12위를 기록하며 미국 내 식당으로는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한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아토믹스는 “한류 현상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미식 공간”이라며 “세련되고 풍미 가득한 음식과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독특하고 혁신적인 요리가 어우러진 최고의 한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1위는 지난해에 이어 페루 리마 레스토랑 ‘마이도’가 차지했다. 2위는 스페인의 바스크 지방 ‘아사도르 이사베리’, 3위는 멕시코시티 ‘퀸토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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