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온뒤 27일부터 영하권 ‘뚝’…수도권 첫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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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진 18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몸을 움추린 채 출근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서울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진 18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몸을 움추린 채 출근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이번 주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기온은 27일부터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겠다. 이날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에선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26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 10~60mm, 강원 5~40mm, 충청권 10~40mm, 호남권과 경상권 10~60mm 등이다. 강원 산지 지역에는 1~3cm가량 눈이 쌓일 수 있다.

25~26일 예상 기온은 아침 0~15도, 낮 11~18도로, 평년보다 3~5도 높다. 27일에는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전날보다 4~8도 내려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영상 7도, 낮 기온은 4~12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때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크다.

29일에는 호남과 제주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와 눈이 그치겠지만 기온은 더 내려간다. 기상청은 “29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 강한 바람도 많이 불 것으로 보여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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