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년 후 깨어날게" 냉동인간 증가...국내에도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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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조직 장기간 저온 보존 기술 발전 중신체 전체 보존...현대 과학 '회의적'그럼에도 대기자 4000명 넘어국내에도 3명 있어 등록 2026-09-13 오후 10:50:23 수정 2026-09-13 오후 10:59:12 가 가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미래의 기술을 믿고 본인을 ‘냉동인간’으로 보존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250년 후 이들은 깊은 잠에서 깨어나 모든 질병을 치료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사진=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제작한 이미지)1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홀브룩에는 남반구 유일의 인체 냉동보존 시설인 ‘서던 크라이오닉스’가 운영 중이다. 전 세계에 단 6곳뿐인 냉동보존시설 중 하나다. 2023년 문을 연 이래 시설에는 현재 사망한 사람 7명이 보관돼 있다. 시설 관계자들은 이들을 사망자가 아닌 미래에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환자’라고 부른다. 시설 내부에는 ‘듀어’라고 불리는 거대한 저장용기 2개가 설치돼 있다. 듀어 한 개에는 최대 4명을 보관할 수 있으며 현재 7명의 시신이 영하 196도의 액체질소 속에 머리를 아래로 향한 채 보관돼 있다. 이들이 영면에 들면서 목표로 한 것은 지금보다 의학이 매우 발달한 250년 후, 냉동된 상태에서 다시 깨어나 부활하는 것이다. 첫 냉동보존자는 80대에 숨진 남성으로 2024년 5월 시설에 들어왔다. 가장 최근에는 6월 90대 남성의 시신이 냉동보존됐다. 보관된 사람 가운데 가장 젊은 사람은 40대에 숨진 여성이다. 서던 크라이오닉스의 피터 촐라키디스 회장은 냉동보존이 사람들에게 ‘수명 연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로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촐라키디스 회장은 현재 보관된 사람들이 약 250년 뒤 되살아날 가능성을 10% 정도로 내다봤다. 다만 이는 연구를 통해 계산된 과학적 수치가 아니라 회사 측 전망이다. 회장은 “미래 의학이 모든 질병을 치료하고 노화를 극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죽은 사람까지 되살리는 기술을 갖췄을 때 냉동인간이 비로소 정상적으로 깨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존 비용은 21만 호주달러(약 2억 원)에 달한다. 사망 직후 시신을 안정화·냉동 보존 처리하는 데 약 6만 호주달러, 무기한 장기 보관에 15만 호주달러가 든다. 여기에 연간 회원비 350호주달러(약 33만 원)는 별도다. 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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