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외환시장 새벽 거래 2.3%뿐…美지표 반영은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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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현물환 거래 일평균 4.5억달러 그쳐NDF 국내시장 유입 효과도 아직 불분명FOMC 충격은 국내 현물환에 실시간 반영 등록 2026-10-08 오전 5:00:06 수정 2026-10-08 오전 5:00:06 가 가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외환시장 거래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했지만 새로 열린 오전 2~9시 원·달러 현물환 거래는 전체의 2.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가 국내 현물환시장으로 옮겨오는 효과도 아직 뚜렷하지 않았다. 다만 국내 시장이 닫혀 있던 ‘7시간 공백’이 사라지면서 미국 통화정책 충격 등은 원·달러 현물환에 실시간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은행간 원 달러 거래 규모 7일 한국은행이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4시간 외환시장이 개장한 지난 7월 6일부터 8월 말까지 원·달러 현물환 하루 평균 거래액은 196억 9000만달러로, 개장 전 173억 3000만달러보다 13.6% 많았다. 새로 거래가 가능해진 오전 2~9시 거래액은 하루 평균 4억 5000만달러였다. 전체 거래의 2.3% 수준이다. 오전 2~6시 거래액이 4억달러였으며 오전 6~9시는 5000만달러에 그쳤다. 거래 시간은 24시간으로 늘었지만 국내 금융회사와 기업의 거래가 뜸한 새벽 시간대에는 아직 거래가 많지 않은 셈이다. 24시간 외환시장 개방은 외환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NDF 거래를 국내 실물인도거래(DF) 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추진됐다. NDF는 원금을 주고받지 않고 약정 환율과 만기 때 실제 환율의 차이만 결제하는 파생상품이다. 국내 현물환시장이 문을 닫는 시간에도 거래할 수 있어 그동안 해외에서 원화 환율을 거래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개장 초기 NDF의 국내시장 유입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24시간 개장 이후에도 주요 미국 이벤트 때 국내 현물환과 NDF 환율이 동시에 크게 움직였다. 원화 거래의 중심이 NDF에서 국내 현물환으로 옮겨갔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미다. 한은은 “비거주자의 NDF 거래가 국내 현물환 등으로 옮겨오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단정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연장시간대 기업 실수요가 유입되고 역외 시장참가자 간 스와프 거래도 이뤄지는 등 DF 거래가 점차 확산되는 신호는 관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신 달라진 것은 해외 변수가 국내 현물환에 반영되는 속도다. 과거에는 오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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