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
'나솔사계' 22기 영숙이 또 한 번 '자칭 사기캐' 콘셉트를 밀어붙였다.
21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돌싱 남녀 출연자들이 자기 소개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0기 영숙은 "만으로 40세, 사는 곳은 경남 창원"이라며 "지방 행정 6급 공무원이다. 일찍이 결혼 생활을 두 번 했고 결혼 생활이 짧아 자녀는 없다. 이상형은 나이가 들어도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그림체는 어울렸으면 좋겠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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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정숙은 "여전히 나이가 가장 많은 맏언니로 46세"라며 "아들은 24살, 딸은 13살이다. 바뀐 거는 별로 없고 재산이 더 늘어난 것밖에 없다. 이상형으로 가장 먼저 보는 건 대화가 되는지다. 데리고 다니기 안 창피할 정도로만 생기면 된다. 몸만 오셔도 된다"고 밝혔다.
10기 영자는 "91년생이고 자녀는 없다. 12년 차 디자이너"라고 소개했고, 16기 영자는 "33살이고 최근 자가를 갖게 돼 이사했다. 초등학교 1학년 딸을 양육 중이다. 외모를 안 보고 재미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22기 영숙은 "10년 차 어린이집 선생님"이라며 "베테랑이라고 자부한다. 집순이면서도 바깥도 잘 다닌다. 운동신경도 좋아서 어느 정도 수준까지 할 수 있다. 사기캐(사기 캐릭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숙은 앞서 '나는 솔로' 출연 당시에도 자신에 대해 '사기캐'라고 자부한 바 있기에 이 발언은 출연자들의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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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녀도 낳고 싶다. '내가 이런데 아기는 또 얼마나 예쁘겠나' 싶다"고 거듭 자기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남성 출연자들의 자기소개도 이어졌다. 미스터 흑김은 "91년생이고 입식 격투기인 무에타이 선수"라며 "작년에 이혼했고 결혼 생활은 13년 했다. 20살에 아이를 얻었고 첫째는 15살, 둘째는 10살이다. 제가 첫째를, 전 아내가 둘째를 양육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미스터 백김은 "78년생이고 결혼 생활은 2년 정도 했고 처음부터 주말 부부처럼 지냈다. 자녀는 없다. 20년 차 지방 전문경력관으로 영양군 역사를 기록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근무지 이동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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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황은 "37세이고 직업 훈련 기관의 기관장"이라며 "이혼 1년 차, 결혼 생활은 10년 유지했고 아이는 없다. 예전에 위생 강박이 많이 심해서 피부에 뭐가 닿는 걸 싫어한다. 이상형은 리액션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미스터 배는 "86년생이고 자녀는 없다. 전 아내가 10기 정숙과 동갑이라 저보다 7살 많았다. 직업은 현재 모터 사이클 회사에서 10년째 근무 중이다. 바이크를 취미이자 특기로 삼고 있다. 저를 인정해주는 여자가 이상형이다. 종교는 기독교"라고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미스터 배에게 호감을 가졌던 22기 영숙이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미스터 박은 "나이는 42세고 직업은 대치동 수학 강사"라며 "아이는 7살 된 딸이 있는데 전 아내가 양육 중이다.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시간만 나면 딸을 보러 간다. 서로 양육권을 원해서 이혼 재판이 길어졌다. 짧은 교제 끝에 아이가 생겨서 결혼하니까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고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