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 눈앞…6개 전시관서 산림·해양 등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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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국제 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의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2년여 준비기간을 마치고 오는 25일 화려한 모습을 선보인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5일~5월 24일 30일간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자연, 기술(AI),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박람회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개막한다고 22일 밝혔다.

개막식은 오후 6시에 공식 행사와 식후 행사로 운영되며 1000대의 드론쇼, 플라잉 퍼포먼스 등과 함께 이찬원, 김용빈, 안성훈, 거미, 김장훈, 다이나믹듀오. 임현정, 장사익 등 인기 연예인이 대거 출연한다.

2002년과 2009년 안면도에서 열린 성공적 꽃박람회에 이어 17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바다를 배경으로 단순한 꽃 전시와 관람 위주에서 체험과 치유까지 확장한 치유 콘셉트의 박람회이다. 천혜의 해안 경관과 함께 원예산업, AI 기술, 치유체험 등 관광과 체험과 치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제관인 특별관은 정원의 초대, 황금 화원, 빗방울 정원, 꽃의 속삭임, 꽃밭의 낮잠, 나비의 숲 등 총 6개 존으로 구성했다. 관람객이 나비가 되어 원예 치유를 감각적으로 체험하는 몰입형 공간으로 미디어아트가 환상의 세계를 체험한다.

세계 주요동화를 테마로 한 국제교류관(동화나라)은 6개 정원으로 검은 튤립의 정원(네덜란드), 프라 이파이 마니(열대 사원의 피리 정원·태국 전통설화), 성냥팔이 소녀(덴마크), 브레멘 음악대(유럽거리 정원·독일), 해와 달이 된 오누이(한국), 오즈의 마법사(미국)가 전시돼 있다.

전시·체험·치유서비스가 결합한 충남형 치유농업 통합공간인 치유농업관은 치유농장 체험과 충남 특화작물과 농업기술을 활용한 치유 콘텐츠 등 6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대형 가지나무와 고추나무, 100년 된 구기자나무가 이목을 끈다.

산업관은 원예, 헬스, 뷰티, 푸드산업체, 공공기관, 후원사 등 총 95개 기업 등이 참여해 국내외 원예치유 우수기업의 기술과 제품 소개, 충남도 스마트 농업정책 홍보 공간 등으로 마련됐다.

원예치유체험관은 잔디머리 인형 키우기, 다육식물 분갈이 체험, 압화 엽서 만들기, 태안 꽃차 다도 체험, 공기정화 액자 만들기, 힐링 테라리움 등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결과물이 도출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 어린이 직업 체험이 가능한 키자니아 체험관이 운영되고, AI 피아노와 키오스크를 활용해 관람객의 감정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성된 음악과 다양한 체험 요소를 통해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치유 정원인 AI하모니가든이 조성돼 있다.

성인 기준 1만5000원 입장권 한 장이면 박람회장 관람을 비롯해 부행사장인 안면도수목원과 안면도 지방 정원은 셔틀버스를 이용해무료 관람이 가능하고 연계 행사장 태안해양치유센터에서는 주중 40%, 주말 30% 이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직위 오진기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꽃을 보는 전시가 아니라 원예·산림·해양치유까지 가미해 정원을 걷고 향기를 느끼고 자연 속에서 머무르는 자체가 치유되도록 설계했다”라면서 “박람회장에 오셔서 편안하고 즐겁게 보고 즐기며 치유의 좋은 경험을 추억에 담아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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