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콘테스트’ 대상 서재민 씨 [청계천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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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작가 사진부분 대상(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 서재민의 ‘홍백의 만남’
휴대폰카메라 사진부분 최우수상(교구장스님상) 최석민의 ‘나도 홍매화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교구장 덕문스님)는 25일 제5회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화엄! 홍매화의 향기를 머금고”를 주제로, 총 1,178점(전문작가 부문 493점, 휴대폰 카메라 부문 685점)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는 2024년 1,141점, 2023년 897점보다 증가한 수치다.

전문사진작가 부문  대상(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을 수상한  서재민 작가의 ‘홍백의 만남’.

전문사진작가 부문 대상(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을 수상한 서재민 작가의 ‘홍백의 만남’.

휴대폰카메라 부문 최우수상(화엄사 교구장스님상) 을 수상한  최석민 작가의 ‘나도 홍매화다!’.

휴대폰카메라 부문 최우수상(화엄사 교구장스님상) 을 수상한 최석민 작가의 ‘나도 홍매화다!’.
전문작가 부문 대상(총무원장상)은 서재민 씨의 ‘홍백의 만남’이, 최우수상(교구장스님상)은 김찬일 씨의 ‘매화향 가득한 밤’, 우수상(부주지스님상)은 이기성 씨의 ‘인연, 어울림’이 각각 선정됐다. 휴대폰 카메라 부문에서는 최석민 씨가 ‘나도 홍매화다!’로 최우수상(화엄사 교구장스님상)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한현주, 유진영, 장태두, 이정재, 김은희 씨가 부문별 상을 받았다.

이번 사진 콘테스트에서 처음으로 드론 촬영이 도입돼 화엄사의 풍광을 입체적으로 담았고, 메타데이터가 없는 사진과 조작된 사진은 심사에서 제외됐다.

전문사진작가 부문 최우수상(화엄사 교구장 스님상)  김찬일작가의 ‘매화향 가득한 밤’.

전문사진작가 부문 최우수상(화엄사 교구장 스님상) 김찬일작가의 ‘매화향 가득한 밤’.

전문사진작가 부문 우수상(화엄사 부주지상) 이기성 작가의 ‘인연, 어울림’.

전문사진작가 부문 우수상(화엄사 부주지상) 이기성 작가의 ‘인연, 어울림’.
덕문 교구장스님은 “궂은 날씨와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화엄사를 찾아준 모든 관람객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휠체어에 모친을 모시고 방문한 부부의 효심에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홍매화는 코로나 시기 지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한 꽃이었고, 올해는 사회 갈등을 치유하는 국민의 꽃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휴대폰카메라 부문  부주지스님상 한현주 작가의 ‘불심에 스민 홍매/몸은 흙에 닿고 마음은 하늘에 닿는다.

휴대폰카메라 부문 부주지스님상 한현주 작가의 ‘불심에 스민 홍매/몸은 흙에 닿고 마음은 하늘에 닿는다.

휴대폰카메라 부문 총무국장스님상 유진영 작가의 ‘홍맹화의 아침 그리고 나’

휴대폰카메라 부문 총무국장스님상 유진영 작가의 ‘홍맹화의 아침 그리고 나’

휴대폰카메라 부문 교무국장스님상 장태두 작가의 ‘다시 봄’

휴대폰카메라 부문 교무국장스님상 장태두 작가의 ‘다시 봄’

휴대폰카메라 부문 포교국장스님상 이정재 작가의 ‘우리도 소녀들 마음으로’

휴대폰카메라 부문 포교국장스님상 이정재 작가의 ‘우리도 소녀들 마음으로’

휴대폰카메라 부문 리더스포럼 상임대표상(특별상) 김은희 작가의 ‘무제’

휴대폰카메라 부문 리더스포럼 상임대표상(특별상) 김은희 작가의 ‘무제’
화엄사 홍보기획원회 성기홍 위원장은 “올해는 이상저온과 폭설, 산불 등으로 개화 시기가 늦어졌지만, 3월 10일부터 4월 12일까지 33일간 총 22만 명이 화엄사를 찾았다. 하루 평균 6,700여명이 방문해 안전하게 관람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관람객의 포토라인 무단 침범, 쓰레기 투기, 예불 방해, 홍매화 가지 꺾기, 불법 드론 촬영 등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했다.수상작은 2025년 화엄사 달력과 홍보물, 구례군의 공식 홍보 콘텐츠로 활용되며, 출품작의 저작권은 화엄사와 구례군에 귀속된다. 시상식은 내달 5일 오전 10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진행된다. 내년 콘테스트에서는 ‘드론 촬영 부문’이 신설되며, 1회부터 5회까지 수상작과 추천작을 전시하는 특별 행사도 예정돼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사진제공 화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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