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립극단 우리동네 작은극장', 12일 고성·19일 영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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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이 ‘2024 국립극단 우리동네 작은극장’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동네 작은극장’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공연 축제로 2019년 처음 열렸다. 비교적 공연과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적은 지역의 어린이청소년 관객과 지역민을 위한 집 앞으로 찾아가는 극장, 가까운 동네에서 만나는 극장을 표방한다.

올해는 오는 12일과 19일 각각 강원도 고성 (구)거진초등학교 송정분교장과 경상북도 영주 영주소백산예술촌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돈키혼자’, ‘자살광대’, ‘무용극 보따리’ 등 소규모 어린이청소년극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3편 모두 국립극단의 ‘한여름밤의 작은극장’과 ‘2023 우리동네 작은극장’에서 관객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1편당 3~7분 내외의 짧은 공연을 선보이는 ‘아주작은극장’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말로의 작업실’, ‘별이 빛나는 밤’, ‘금강두이야기’, ‘거울의 방’, ‘반짝이와 괴물귀신’, ‘단춤’ 등 빛, 설화, 인형극, 거울, 바람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준비했다.

김성제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세계는 분명히 예술로 자란다고 믿는다. 전국의 모든 어린이·청소년이 예술로 한 뼘 더 커가는 대한민국을 꿈꾸며 축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로 관람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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