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업자가 AI직원 12명 쓰는 개념”…한컴 ‘노마디안’으로 美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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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한컴 대표가 29일 판교 한컴타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3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AI 직원 플랫폼 ‘노마디안’의 사업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한컴 제공. “유료 고객 50만 명은 보수적으로 잡은 숫자다.”김연수 한컴 대표는 29일 경기 성남시 판교 한컴타워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직원 플랫폼 ‘노마디안’의 2028년 목표치를 이렇게 설명했다. 미국은 출발점일 뿐 노마디안이 노리는 무대는 세계 시장이라는 것. 36년간 문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온 한컴은 12월 15일 미국에서 시험판(베타)을 열고 내년 3월 세계 시장에 유료로 내놓는다.김 대표는 이날 노마디안을 1인 창업가가 직무별 AI 직원 12명을 ‘채용’해 팀을 꾸리는 서비스로 소개했다. 팀 리더 AI ‘아라’가 일을 나누고 점검하며, 일하는 과정은 3차원(3D) 가상 사무실에서 지켜볼 수 있게 했다. 어느 AI가 일하고 지시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한눈에 보이게 하려는 장치다. 김연수 한컴 대표가 29일 판교 한컴타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3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AI 직원 플랫폼 ‘노마디안’의 사업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김 대표는 “메타 등 다른 경쟁사 서비스와 달리 경영자가 AI 팀을 꾸려 역할을 나눠 맡기는 구조는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첫 무대로 미국을 고른 이유는 시장 크기다. 직원 없는 1인 사업체만 약 3200만 곳으로, 한컴은 이 중 AI를 쓰는 1인·소기업 521만 곳을 먼저 공략한다. 김 대표는 한국보다 미국을 먼저 택한 이유로 “개인용 서비스는 세계 시장에 맞춰야 한다”며 “한국에 맞춘 서비스를 다시 세계로 들고 나가면 같은 오류를 반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 진출은 세계 1위 클라우드 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준비해 다음 달 17일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한다.한컴은 노마디안을 토대로 올 상반기(1~6월) 0.3%에 그친 해외 매출 비중을 2028년 40%, 2030년 50%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김 대표는 “한컴은 한 번도 매출 목표를 못 채운 적이 없는 만큼 이번에 공개한 목표치 또한 현실적인 숫자”라고 말했다. 성남=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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