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험사 가계대출 잔액 134.5조…작년 말 대비 5000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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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잔액이 전 분기보다 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의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5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5000억원 늘었다. 보험사 가계대출은 지난해 3월 134조9000억원에서 6월 134조4000억원, 9월 133조3000억원으로 줄어들다가 지난해 말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자료=금감원)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한 것은 보험계약대출이다. 이번 분기 보험계약대출은 6000억원 늘었으며,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타 대출은 1000억원 줄었다.

기업대출의 경우 3월말 기준 129조5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조7000억원 줄었다. 대기업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 각각 1조원, 7000억원이 줄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더한 전체 대출액은 3월 말 기준 264조1000억원으로 석 달 전보다 1조1000억원 줄었다.

3월 말 기준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작년 말보다 0.02%포인트 내린 0.82%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7%로 0.03%포인트 오른 반면, 기업대출은 0.03%포인트 내린 0.8%였다. 부실채권비율은 1.13%로 작년 말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0.68%), 기업대출(1.35%) 부실채권비율이 각각 0.01%포인트, 0.14%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중동 상황 등 대외 불안 요인 지속에 따른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보험회사로 하여금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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