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20배 넘게 오른 지캐시…다시 주목받는 ‘프라이버시 코인’[엠블록레터]

2 hours ago 3

증권 > 국내 주식 1년 새 20배 넘게 오른 지캐시…다시 주목받는 ‘프라이버시 코인’[엠블록레터]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지캐시(ZEC)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4일 1,000달러를 돌파했고, 9월 8일 기준 1,100달러를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300% 넘게 상승했습니다.지캐시는 거래 정보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춘 대표적인 ‘프라이버시 코인’입니다. 최근에는 미국 증시에서 지캐시 가격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까지 등장하면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국내 거래소에서는 지캐시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이번 엠블록레터에서는 프라이버시 코인이 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지, 최근 지캐시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그리고 국내에서는 왜 거래하기 어려운지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프라이버시 코인, 왜 다시 관심받고 있을까?프라이버시 코인에 관심이 모이는 배경에는 공개 블록체인의 특성이 있습니다. 블록체인에서는 거래 기록이 공개되기 때문에, 특정 지갑 주소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려질 경우 잔액이나 과거 거래 내역, 자금 흐름까지 함께 확인될 수 있습니다.기업도 비슷합니다. 블록체인을 결제나 정산에 활용할 경우 거래 상대방이나 거래 규모 같은 민감한 사업 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프라이버시 코인은 이런 정보 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대표적인 지캐시는 ‘영지식증명’이라는 기술을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술을 살 때 신분증에 적힌 모든 정보를 보여주지 않고 ‘성인이라는 사실’만 확인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필요한 사실만 증명하고 나머지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 방식입니다.지캐시는 이를 활용해 거래 당사자와 금액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정상적인 거래인지 확인할 수 있는 ‘보호된 거래(Shielded Transaction)’를 지원합니다. 다만 모든 거래가 자동으로 비공개되는 것은 아니며, 필요에 따라 정보를 공개하는 거래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즉 프라이버시 코인은 단순히 거래를 숨기는 데 목적이 있다기보다, 블록체인을 사용하면서 어디까지 금융정보를 공개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지캐시 20배 상승, 최근 무엇이 달라졌나 최근 지캐시에 나타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미국 증시를 통한 투자 경로가 확대됐다는 점입니다. 그레이스케일이 2017년부터 운영해온 ‘Grayscale Zcash Trust...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