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 최고 찍고 방영중단 청원까지…잘 나가던 ‘닥터X’, 무슨 일?

2 hours ago 3

19.5% 최고 찍고 방영중단 청원까지…잘 나가던 ‘닥터X’, 무슨 일? ‘닥터X’ 시청 불매 운동 이미지. ‘닥터X’ 갤러리 일동이 올린 성명문. 사진 I 스레드,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잘 나가던 ‘닥터X’가 뜻밖의 격랑에 휩싸였다. 시청률은 20% 돌파를 눈앞에 두며 자체 최고치를 찍었지만, 5·18 민주화운동을 비중 있게 다룬 6회를 놓고 시청자 반응이 크게 엇갈리면서 방영 중단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까지 등장했다.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지난 24일 방송된 6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총상을 입은 환자 오상범(하성광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12살이던 1980년 5월 형과 함께 광주에 갔다가 총상을 입은 오상범은 머릿속에 총알이 남은 채 46년 동안 극심한 통증과 트라우마에 시달려온 인물이다. 세상을 떠난 형에 대한 죄책감까지 품고 살아온 그의 사연이 이날 한 회를 관통했다.구서대병원은 오상범의 머릿속 총알이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입증할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술을 의뢰받는다. 그러나 오상범은 수술 뒤 죽은 형의 환영을 더 이상 볼 수 없을지 모른다는 말을 듣고 수술을 거부한다. 사진 I SBS 여기에 시민을 향한 발포를 지시했던 것으로 설정된 가상의 전직 대통령 지두석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며 이야기는 또 한 번 크게 요동쳤다. 518번 버스와 국립5·18민주묘지 등 5·18을 직접적으로 환기하는 장치도 등장했다.논쟁이 시작된 지점은 5·18이라는 역사적 사건 자체라기보다 이를 ‘닥터X’의 기존 서사 안에 녹여낸 방식이었다.앞선 1~5회가 천재 외과의 계수정(김지원 분)의 압도적인 수술 실력과 병원 권력층과의 충돌을 중심으로 빠르게 달려왔다면, 6회에서는 한 환자가 46년 동안 짊어진 역사적 상처와 가상의 정치 권력에 상당한 분량을 할애했다.일부 시청자들은 “갑자기 장르가 달라진 것 같다”, “5·18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기존 이야기와 연결되는 방식이 작위적으로 느껴진다”, “의료 이야기보다 역사·정치적 서사의 비중이 지나치게 커졌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 원작에는 없는 한국판 각색이라는 점을 들어 굳이 기존 흐름을 크게 바꿀 필요가 있었느냐는 의견도 나왔다.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5·18 민주화운동이라는 역사적 비극을 겪은 피해자가 수십 년 뒤에도 육체적 고통과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모습을 환자의 이야기로 풀어낸 만큼 의료드라마의 범주에서 ...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