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디자이너 ‘바리스타 새도전’ 기회 얻고, 물류센터 34명 채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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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리스타트 잡페어] 이틀간 4만명 다녀간 일자리 광장 스타벅스-배민 등 현장 면접 기회… B마트 물류 인턴에 60세도 채용 ‘AI테크관’ 크리에이터 지망생 발길… GS부스선 가맹점 창업 상담도 ‘2026 리스타트 잡페어’ 이틀째인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스타벅스 채용 상담 부스에서 구직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14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일자리를 찾아온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의류 디자이너로만 18년을 일하다 그만두니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게 두려웠어요. 나이 때문에 취업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다시 도전할 기회를 얻어서 기쁩니다.” 서울 성북구에 사는 백미 씨(44)는 ‘2026 리스타트 잡페어’ 현장에서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 최종 면접자로 선발된 후 이렇게 말했다. 백 씨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동대문에서 여성 의류 디자이너로 일했다. 의류 생산기지가 해외로 가고 국내 공장들이 폐업하면서 일자리를 잃게 된 후 직접 의류 사업에 도전했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그가 새로운 직업 찾기에 나선 이유다. 그는 “주변에서 다들 나이가 많으면 안 뽑아준다고 해 위축돼 있었는데 면접 기회를 얻게 돼 놀랐다”며 “경험은 없지만 체계적인 바리스타 교육이 제공된다는 설명을 들으니 새로운 일을 시작할 용기가 생겼다”고 했다.● B마트 ‘크루’ 인턴 34명 현장 채용14,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6 리스타트 잡페어’에는 이틀 내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온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틀간 4만여 명이 방문했고 75개 기업 및 기관이 꾸린 114개의 부스에서 1만2000여 명이 취업 상담을 받았다. 이 중 800명가량이 현장 면접 등 채용 과정에 도전해 100여 명의 구직자가 최종 면접 기회를 잡게 됐다. 올해는 스타벅스 외에 배달의민족, 써브웨이코리아, hy(옛 한국야쿠르트), 맥도날드 등 여러 기업이 현장에서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퀵커머스 서비스 B마트의 물류 업무를 담당하는 ‘크루’ 채용 부스는 이틀 내내 상담을 받으려는 구직자들로 붐볐다. 이 가운데 현장 면접에 도전한 이들은 모두 144명으로 이 중 34명이 입사 전 인턴 단계인 ‘일일체험’ 기회를 얻었다. 일일체험에서 무리 없이 업무를 수행하면 최종 채용이 이뤄진다. 홈플러스에서 일하다 점포 폐점으로 일자리를 잃은 박돈욱 씨(60)도 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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