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이 과거 동거 사실을 깜짝 고백한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박서진이 과거 동고동락했던 동거인을 인천 집에 초대한다.
이날 등장한 박서진의 동거인은 긴 무명 시절을 함께 의지하며 이겨낸 14년지기 트로트 가수 진해성이다.
과거 14평 크기의 좁은 집에 함께 살았던 두 사람은 서진의 인천 집 거실에 나란히 누워 추억을 회상한다. 진해성은 “어려웠던 시절 에어컨도 안되는 집에 살고 있었는데 서진이가 먼저 같이 살자고 말해줬다”며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한다.
이들은 각각 17세, 22세에 처음 인연을 맺게 된 일화부터 과거 업계 선배들에게 “너희처럼 하면 절대 성공 못한다”고 폭언을 들었던 무명 시절의 설움까지 숨겨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또한 박서진은 맛집 풀코스를 쏘겠다며 진해성, 효정을 데리고 어디론가 향한다.
이때 진해성과 효정은 의외의 남매 케미를 발산해 눈길을 모은다. 두 사람은 “삼겹살 1인분 양은 누가 정했나” “도시락 한 통도 너무 적다” “치킨 먹을 때 치밥은 필수” 등 먹는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낸다. 죽이 척척 맞는 두 사람 사이에서 박서진은 대화에 끼지도 못한 채 소외감마저 느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