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동석 시장 당선 재확인

15일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검표 결과 이 시장은 6·3 지방선거 당시 득표한 5만2962표보다 1표 줄어든 5만2961표(50.05%)를,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는 기존 5만2838표보다 1표 많은 5만2839표(49.94%)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효표는 그대로 2277표로 집계됐다.
이날 재검표는 투표용지 10만8077장을 직접 일일이 손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검표에는 이 시장과 맹 후보 측 참관인 각 12명과 질서유지 요원, 개표 사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충주시 선관위는 창고에 보관된 선거 투표 용지를 양측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세버스로 개표장으로 가져왔다.
맹 후보는 재검표를 앞두고 조미연 충북선관위원장에게 개표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과 개표기 이미지 스캔 파일을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하다가 강제 퇴거당했다. 이로 인해 충주시 국립한국교통대 다목적 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시작하려던 재검표는 30여 분 늦게 시작됐다. 재검표 현장에는 충주경찰서 소속 경찰관 70여 명과 충북경찰청 소속 기동대 2개 중대가 배치됐다.충주시장 선거는 애초 124표 차로 당락이 갈렸다. 맹 후보는 후보 간 득표 차보다 무효표가 지나치게 많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달 8일 선관위에 당선무효 소청을 제기했다. 맹 후보가 재검표 비용 5487만 원을 미리 내 재검표가 이뤄졌다. 하지만 선거 결과를 바꿀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선관위는 소청을 기각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주=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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