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분양시장, 예정 물량 10곳 중 7곳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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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있는 한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사진=대우건설

경기도에 있는 한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사진=대우건설

이달 분양 예정 물량 10가구 중 7곳은 수도권으로 집계됐다.

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모두 3만6642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9462가구보다 24% 늘어날 전망이다. 일반 분양은 2만3396가구로 같은 기간 2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 예정 물량의 약 74%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경기도 2만437가구, 인천 5364가구, 서울 1230가구다. 수도권만 2만7031가구에 달한다.

수도권에서 분양 단지 중 7곳은 규제지역, 22곳은 비규제지역이었다. 물량 기준으로는 전체 2만7031가구 가운데 규제지역에선 8784가구, 비규제지역에선 1만8247가구다. 비규제지역의 공급이 상대적으로 활발하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해링턴플레이스서초(69가구), 아크로드서초(1161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서는 힐스테이트광명11(4291가구), 군포대야미A2(1511가구) 등이, 인천은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2568가구), 시티오씨엘8단지(1349가구) 등이다.

지방은 9611가구가 분양한다. 부산 한화포레나부산대연(367가구), 동래푸르지오에듀포레(1481가구), 울산 힐스테이트선암공원(631가구), 전주 송천아르티엠더숲(244가구), 천안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천안(1202가구), 등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단기적으로는 금융 여건이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정책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자금 운용 전략이 향후 분양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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