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박건하 수원FC 감독이 방심하지 않고 승점 3을 획득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FC와 천안 시티는 1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박건하 수원FC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당연히 승점 3이 필요하다.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임하고 있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경기도 열심히 잘 준비했다"고 밝혔다.
수원FC는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6승 5무)을 질주하며 매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5월 경남FC(2-3 패)전 이후 패배를 잊었다. 최근 김해FC와 부산 아이파크를 연달아 제압하며 연승을 달렸고, 직전 라운드 용인FC전에서는 0-1로 끌려가다 후반에 동점골을 터뜨려 1-1 무승부를 거두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다만 수원FC 핵심 프리조는 부상으로 천안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프리조는 지난 용인전에서 뇌진탕 증세로 교체된 뒤 여전히 회복 중이다. 복귀까지는 약 한 달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박건하 감독은 "최기윤이 프리조 대신 선발로 나선다. 원래 다른 위치에서 뛰던 선수인데, 프리조의 자리도 자신 있다고 하더라. 충분히 잘 해줄 것"이라며 "특정 선수가 아닌 모두가 경기를 잘 준비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이렉트 승격 티켓을 향한 선두권 경쟁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수원FC는 23경기 12승 8무 3패(승점 44)를 기록, 2위 대구FC(25경기 승점 46)를 승점 2 차이로 바짝 쫓고 있다. 단독 선두 수원 삼성(25경기 승점 53)과 격차는 9점이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과 최근 4승 2무로 무패를 달리는 대구 모두 기세가 만만치 않아 수원FC로서도 승점 3이 절실하다.
박건하 감독은 "다른 팀을 신경 쓰기보단 수원FC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매 라운드 순위가 바뀌고 있다. A매치 휴식기 전에 더 많은 승점을 확보하고 싶다. 매 경기 결승전 같은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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