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 잇따라 '줍줍' … 눈여겨볼 세 곳 어디
17일 검단 센트레빌에듀시티
서울역까지 40분대 이동가능
20일 구리 하이니티 리버파크
8호선 구리역 역세권 강점
24일 부천원종 B2블록 신희타
소득·자산 기준 안따져 찬스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헤리티지자이' 불법행위 재공급 청약에 10만명이 넘는 수요자가 몰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된 이 단지 전용면적 59㎡B 타입 2가구 모집에 총 10만6093명이 신청해 평균 5만3046.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물량은 기존 당첨자의 부정 청약이 적발돼 계약이 취소된 가구를 재공급하는 것으로 2022년 12월 최초 분양 당시 책정된 가격이 그대로 적용됐다. 분양가는 각각 7억3344만원(7층)과 7억8686만원(28층)이다. 동일 평형이 올해 1월 17억원에 거래됐으며 현재 호가는 18억5000만원 수준으로 당첨 시 최소 9억~10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막대한 시세 차익뿐 아니라 현금 조달 부담도 작았다는 점이 수요가 몰린 원인으로 꼽힌다. 시세가 15억원을 초과해 대출은 최대 4억원까지만 나오지만, 계약금과 잔금을 합쳐 3억원대 현금을 마련하면 서울 신축 아파트 입주가 가능한 셈이다.
또 15~16일에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S2블록) 전용 59㎡형 6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됐다. 특별공급 1가구(15일)와 일반공급 5가구(16일)로 나뉘어 진행됐다. 분양가는 층별로 7억8525만~8억7035만원 수준으로 이 역시 2024년 6월 분양 당시 가격이다. 주변 단지인 '래미안 슈르' 전용 59㎡가 지난달 17억7000만~18억4000만원에 매매된 사실을 고려하면 당첨 시 1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이처럼 시세 차익이 확실한 단지에 수만 명이 몰리면서 '줍줍'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할 수 있고,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발하는 만큼 진입 장벽이 낮다는 인식이 확산한 영향이다. 다만 시장에서 '줍줍'으로 통칭하는 물량은 실제로는 공급 배경과 법적 근거가 서로 다른 여러 유형을 포괄하고 있어 자격 요건을 혼동할 경우 당첨 취소 등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먼저 '계약취소 후 재공급'은 부정청약 적발이나 계약 해지 등으로 한번 당첨이 무효가 된 주택을 다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최초 공고에서 정해진 공급 자격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유형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도전할 수 있다. 이번 강동헤리티지자이가 이에 해당한다. '무순위 청약'은 당첨 이후 계약 포기, 미계약 등으로 남은 물량을 다시 배정하는 절차다. 과거에는 유주택자까지 참여할 수 있었으나 제도 개편 이후 무주택자 중심으로 신청 자격이 강화됐다. 거주지 요건은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권한을 가진 시군구 재량에 맡긴다.
'선착순 청약'은 청약 경쟁이 부족해 남은 잔여 가구를 빠르게 소진하는 임의공급 성격이 강하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단지별 공고에 따라 세부 조건이 달라진다. 유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고 지역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간혹 '조합원 취소분'을 줍줍 아파트로 보기도 한다. 이는 재건축이나 재개발에서 조합원이 계약하지 않은 물량이다. 다른 무순위 청약과 달리 청약통장이 있어야만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또 청약 가점제의 적용도 받는다.
이처럼 같은 '줍줍'이라 해도 어떤 유형인지에 따라 신청 자격과 거주 의무 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해당 단지의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수도권에서도 '줍줍' 물량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17일에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의 임의공급(선착순)이 진행된다. 총 1534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약 6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임의공급은 전용 84㎡와 101㎡ 등 80가구가 물량으로 나왔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으로 아라역 생활권에 포함되며 서울역까지 약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졌다.
20일에는 경기 구리시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무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다. 총 3022가구의 대단지로 이번에 341가구가 무순위 물량으로 나온다. 경의중앙선과 8호선 연장선 환승역인 구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다만 분양가가 전용 84㎡ 기준 13억원 안팎으로 높은 편이어서 대출 한도 축소 환경에서 자금 조달 계획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24일에는 부천 원종지구 B2블록 신혼희망타운도 잔여 가구 추가 모집에 나선다. 이미 입주가 완료된 단지에서 발생한 잔여 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부천시 거주자가 대상이다. 분양가는 4억2800만원 수준이다.
이수빈 홈두부 연구소장은 "소득 및 자산 기준을 따지지 않는 추가 모집이므로 기존 신혼희망타운의 까다로운 소득 요건 때문에 신청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최적의 조건"이라고 조언했다.
[박재영 기자]




![[마켓인]스포츠 민영화 잰걸음 ‘사우디’…왕자 품에 안긴 축구 구단](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701000.800x.0.png)


![[마켓인]한신평 이어 나신평도 현대로템 AA- 상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700668.800x.0.jpg)
![[마켓인]오케스트라PE, KFC 매각 완료…3년 만에 2.5배 수익](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4/PS26041700663.670x.0.jpg)
![[단독] '알파고 아버지' 10년 만에 방한…이세돌과 다시 만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603/AA.43666527.1.jpg)

![[MK시그널] 로보티즈, 美 빅테크에 로봇 손 부품 공급 및 피지컬AI 수혜주 등에 주가 상승세, MK시그널 추천 후 상승률 12.83% 기록](https://pimg.mk.co.kr/news/cms/202603/20/news-p.v1.20260320.5ea8839301ed4284a9cb365ffae9579b_R.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