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보다 이닝 1위가 더 자랑스럽다" 이런 외인 또 없습니다, 돌아온 KIA 에이스에 AG 공백기 최강 선발진 구축 완료

4 days ago 6

KIA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팀이 이기는 흐름을 탔을 때 그 흐름을 유지해주는 게 선발 투수의 가장 큰 역할입니다."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33)이 스스로 말한대로 에이스의 역할을 정확하게 해냈다.네일은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KT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KIA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KT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잡으며 66승 2무 52패가 됐다. 같은 날 패한 3위 LG 트윈스를 0.5경기 차까지 추격했다.완벽하게 상대를 압도한 투구는 아니었다. 대신 위기마다 병살타를 유도하며 6이닝을 책임졌다. 이날 네일은 최고 시속 149㎞ 투심 패스트볼(31구)을 중심으로 스위퍼(23구), 커터(19구), 체인지업(18구), 포심 패스트볼(2구)을 섞어 총 93구를 던졌다.2회 허경민과 김상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한승택의 중전 적시타 때 수비까지 매끄럽지 못해 첫 실점 했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았다. 권동진을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최원준의 땅볼은 직접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3회 1사 1, 2루에서는 김현수를 병살타로 유도했다. 6회에도 한 점을 내준 뒤 1사 1, 2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한승택에게 다시 병살타를 끌어내면서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완성했다.KIA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6일 광주 KT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경기 후 네일은 "어려운 팀을 상대로 스윕승을 거둘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늘은 이기는 흐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포수 김태군(37)과 호흡을 승부처로 꼽았다. 네일은 "3회와 6회 위기가 생겼을 때 (김)태군이가 하나씩 해결하자고 했다. 나는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투수이기 때문에 상대 배트를 끌어내면 결과가 따라올 테니 리드를 믿으라고 했다. 그 리드대로 던져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최근 네일다운 모습도 완전히 돌아왔다. 7월 5경기 평균자책점 6.26으로 흔들렸지만, 이후 한 달 넘게 6경기 연속 QS를 이어가고 있다. 8월 이후 평균자책점은 2.90이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은 26경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66, 152⅔이닝 126탈삼진이 됐다. 애덤 올러(32), 양현종(38)에 이어 KI...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