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부실수사 논란 이후 수사 쇄신 TF 구성 내년 상반기 목표로 순환인사 확대 방안 검토 경찰청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4) 부실수사 의혹을 계기로 경찰의 장기 근무와 지역 유착 문제가 논란이 된 상황에서 한 경찰서에서 10년 이상 근무 중인 경감 이하 경찰관이 1만7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같은 경찰서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감 이하 경찰관은 1만 7130명으로 집계됐다. 경감 이하 전체 경찰관(12만 8297명)의 13.3%에 이르는 규모다. 특히 경감과 경위가 각각 5209명, 8697명으로 총 1만 3906명에 달했다. 경감은 일선 경찰서의 팀장급이며 경감, 경위 두 계급은 경찰의 실무 및 허리급에 해당한다. 총경 이상은 통상 1년 주기로 전국 단위 전보 인사를 하고, 경정도 통상 1~2년마다 순환 인사를 한다. 반면 경감 이하는 인사 주기가 5년이 넘고 같은 지역에 머물러 연고지를 중심으로 한 유착 문제가 잇따라 제기됐다. 현재 소속된 경찰서에서 연속으로 근무한 평균 기간도 경위가 8.2년, 경감이 5.4년으로 경정 이하 계급 중 가장 길었다.장기근무 비율은 서울보다 지방에서 높았다. 서울청은 같은 경찰서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감급 이하가 전체 경찰관의 8.3%였다. 반면 전북청은 23.8%, 충북청은 21.6%, 충남청 21.1%, 경북청 19.9%로 경찰관 5명 중 1명 가량이 한 경찰서에서 10년 이상 근무했다. 어린이날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해 살인·살인미수 등의 혐의를 받는 장윤기. 2026.5.14 뉴스1 장윤기 사건으로 부실 수사 의혹이 불거진 광주청은 장기 근무 비율이 2.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하지만 장윤기의 부친 장모 경감(56)의 경우 1999년 입직 이후 광주 광산서에서만 18년을 근무했고, 장윤기 초동수사를 맡은 광산서 수사팀원 김모 경사와 수사상황에 관해 수차례 통화한 바 있다. 장 경감과 김 경사는 과거 광산서 내 지구대에서 같은 근무한 이력이 있었다. 경찰은 장윤기 부실수사 논란 이후 수사 쇄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순환인사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출신 김재헌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일선 수사관들끼리 장기간 함께 일하면서 알음알음 알았던 것이 유착과 부패 등 문제로 지적됐는데, 순환...
10년이상 같은 경찰서 근무한 경감이하 경찰관 1만 71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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