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차주영 붐은 온다..' 영상, X 캡 |
차주영 팬덤에게 고소당한 악플러가 '벌금형' 판결을 받았다. |
배우 차주영에게 '실버 버튼'을 안긴 그의 팬덤이 악플러를 법적 처벌로 응징했다.
유튜브 채널 '차주영 붐은 온다..' 운영자 A 씨는 13일 오후 X(구 트위터) 계정에 "저와 저희 팬덤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의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을 지속해 온 계정을 상대로 2023년 5월부터 형사소송을 진행해 왔다. 최근 벌금형 처분으로 마무리되었다"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공개한 판결문에 따르면 악플러는 '모욕' 혐의로 1심에서 300만 원 벌금형이 내려졌다가, 대법원에서 최종 100만 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
A 씨는 "누구라고 언급은 않겠지만 최근까지도 비방성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으니 참고하시어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다만 악플러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A 씨는 "현재는 민사상 책임을 묻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면 간단히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차주영 팬덤은 차주영과 가족 같은 훈훈한 케미로 온라인상에서 유명하다. 개그우먼 이수지가 이들을 패러디한 영상을 찍어 올렸을 정도.
팬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차주영의 인간미가 담긴 '차주영 붐은 온다..'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 18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운영자 A 씨는 얼마 전 획득한 '실버 버튼'을 차주영에게 선사, 화제를 더했다. 이에 차주영은 직접 SNS에 인증글을 남기며 화답했다. 건강한 팬덤 문화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이들이다.
차주영은 "여러분 실버 버튼 보신 적 있나요. 저는 없습니다. 난생처음입니다. 제가 유튜브를 하는 것은 아니고요, 제 팬(꾸꾸) 분들이 운영하는 채널이 저를 가지고 그대들의 머리와 시간을 잘 버무려 녹여내 어떤.. 저도 모르는 철저한 계획과 관리 아래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이런 번쩍이는 물건을 받았다고 합니다. 정말 오 마이 갓(oh my god). 얼마나 마음 쓰고 정성 들여 사랑으로 만들어낸 일인지 알아 절대 제가 받을 수 없는 것이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꾸꾸들은 제 말을 잘 안 들어요. 어떻게 잘 보관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받은 그 상태 그대로 우선 안전한 곳에 두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뭐 한 것도 없이 실버 버튼 보유자가 되었다는 말씀 전하며 여러분 덕분이고요. 꾸꾸 덕분입니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표했다.
그는 "우리 꾸꾸들 많이 사랑해 주시고 귀여워해 주세요. 우리들의 놀이를 추억으로 남겨줘서 고맙고 또 그 덕에 많은 분께서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슴 깊이 감사함을 느껴요. 고맙습니다! 정말 보통 아닌 사람들. 그런 그대들이라 좋아. 보고 있나 꾸꾸들. 오구오구 부둥부둥~ 대단해 최고야, 꾸꾸들. 꾸꾸월드 고마워 사랑한다, 사랑해!"라고 애정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