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빠진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최첨단 공정을 이용한 첫 중앙처리장치(CPU)를 내년 1분기 중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미 그래픽카드 및 CPU 관련 전문 매체 비디오카즈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제품설명회에서 노트북용 CPU '팬서 레이크'를 2026년 1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칩은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인텔의 차세대 노트북용 CPU로, 최첨단 공정인 1.8나노를 통해 생산되는 첫 제품이다. 1.8나노는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양산 중인 3나노보다 앞선 공정이다. 립부 탄 인텔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파운드리 부문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문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