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물량, 年목표치 10% 불과

1 hour ago 1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빌라 밀집 지역 모습. 뉴스1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빌라 밀집 지역 모습. 뉴스1
올해 1~4월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계약 체결 물량이 연간 목표치 대비 1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1~4월 LH가 민간 사업자와 매입하기로 약정한 주택 중 수도권 물량은 총 3217채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수도권 목표 물량(2만8175채) 대비 10.4%에 그친다. 매입임대주택은 공공이 기존에 지어진 주택 또는 앞으로 지어질 신축 주택을 약정을 통해 사들여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1~4월 매입약정 물량 중 신축은 2678채, 기존 주택은 539채였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달 22일 발표한 수도권 규제지역 내 매입임대 ‘무제한 매입’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2년간 수도권 규제지역 내 매입임대 6만6000채를 공급하겠다며 올해 목표치를 1만1000채 추가 상향했다. 연말까지 3만5958채를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데 이는 현재까지 매입약정한 물량(3217채)의 약 11배 수준이다.

다만 LH는 연말에 약정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하면 목표 달성 여부를 현시점에서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LH측은 “사업자 자금조달 어려움을 완화하는 비(非)아파트 활성화 대책도 발표돼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