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올 때마다 키즈카페만 갈 순 없으니 … 장마도 놀이가 되는 ‘이것’

21 hours ago 7

아이가 비와 관련된 과학 그림책을 읽은 뒤 빗방울 만들기 실험을 하며 유리병 안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습. [송경은 기자]

아이가 비와 관련된 과학 그림책을 읽은 뒤 빗방울 만들기 실험을 하며 유리병 안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습. [송경은 기자]

연일 비가 내리는 장마철이면 주말에 아이와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막막하기 마련이다. 놀이터에 나가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비가 올 때마다 키즈카페를 찾을 수도 없는 노릇. 이럴 때 비 오는 날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그림책들을 펼쳐보는 건 어떨까.

비에는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물의 순환, 비의 생성 원리 등 자연과학부터 도시의 배수 시설 같은 사회 영역, 비 오는 풍경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빗소리를 색과 선으로 표현한 미술까지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

책 꾸러미도 다양한 관점을 보여 줄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게 좋다. 며칠째 비가 이어지던 날 필자는 비와 물에 관한 그림책을 5권을 모아 아이와 함께 읽었다. 우선 비 오는 날의 풍경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비가 톡톡톡>(히가시 나오코 글·기우치 다츠로 그림), 날씨의 원리를 다룬 <오늘 날씨는 어때?>(강은경 글·조미자 그림), 물의 순환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낸 <물 아저씨는 변신쟁이>(아고스티노 트라이니 글·그림)를 먼저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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