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전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 장관이 통일교로부터 현금 4000만 원과 명품 시계 2개를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에서 전 장관에게 까르띠에·불가리 시계 등과 함께 현금 4000만 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장관은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이날 오전 “장관직을 내려놓고 (의혹에)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이 말도 안되는 허위 사실 때문에 해양수산부가 흔들린다거나 정부가 흔들리는 일이 있어선 안 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가 흔들림 없도록 제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전 장관은 “불법적인 그 어떤 금품 수수도 전혀 없었고 단연코 없었다”며 “단호하게, 명백하게, 아주 강하게 의혹이 전혀 사실 무근이라는 말씀을 다시 분명히 드린다”고 거듭 부인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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