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자들에 “혐오·비아냥 버리고 합리적 비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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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9.19/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향해 혐오와 비아냥, 감정적 비난을 자제하고 사실에 기반한 합리적인 비판과 설득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19일 엑스(X·옛 트위터)에 ‘대통령의 친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제라도 혐오와 비아냥, 감정적 비난은 버리고 사실과 애정에 기반한 합리적인 비판, 품격 있는 설득과 따뜻한 호소에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글은 이 대통령이 전날 자신의 X 계정에서 한 지지자의 게시물을 인용한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감사합니다. 위로가 많이 됩니다. 더 개혁해서 더 나은 세상을”이라고 적었다.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공기업 통폐합, KTX·SRT 통합, 검찰청 및 보완수사권 폐지, 다주택자·초고가 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강화, 코스피 7000, 인공지능(AI) 3대 메가프로젝트, 공공기관 지방 이전, 미프진 도입 등을 이 대통령의 개혁 성과로 열거했다.그러나 이후 게시물 작성자가 과거 다른 여권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표현 등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작성자의 과거 활동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논란이 된 게시물을 삭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글에서 “트위터에서 누군가의 글을 인용할 때 글 작성자의 과거 글과 표현을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다”며 “익명 글의 인용은 표현된 글 자체를 인용하는 것이지 글 작성자의 모든 주장과 글을 지지 옹호, 동조 공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용글 작성자의 다른 글로 상처받는 분들이 있다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하는 이들을 ‘대통령의 친구’라고 표현하면서 “우리는 서로를 통해 각자의 꿈을 이루려고 의지하며 함께 행동하는 동지들”이라며 “여러분이 바로 이재명이고, 여러분이 바로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과거 자신의 강성 지지자 모임인 ‘손가혁’(손가락혁명군)을 해산했던 일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손가혁을 해산했던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좋겠다”며 자신은 “모든 국민을 섬겨야 하는 통합의 대통령”이자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힘을 모아 함께 꾸는 꿈을 실현해야 할 개혁의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는 이제 싸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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