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鄭, 전재수에 “하 좋아하나”
田 “고교 6년 후배… 사랑한다” 화답
국힘 곽규택, 한동훈 복당 요구에
지도부 “공관위원으로 부적절 발언”
정 대표는 이날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에게 하 수석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정 대표가 전 의원에게 “하 수석이 전 의원 후배이지 않느냐”고 묻자 전 의원은 “고등학교 6년 후배다. 우리 고등학교에 이렇게 걸출한 인물이 있는 줄 몰랐다”고 했다.
이어 정 대표가 “(하 수석은) 북구에서 초중고를 나왔느냐”고 물었고, 전 의원은 하 수석이 사상구의 사상초·사상중·구덕고를 졸업한 이력을 언급하며 “지금은 사상구이지만 저희가 학교 다닐 땐 북구였다. (하 수석은) ‘북구 사단’”이라고 했다.
그러자 정 대표는 “전 의원에게 묻겠다. 하 수석을 좋아하느냐”고 했고 전 의원은 “사랑합니다. 아주 사랑합니다”라며 “사랑한다고 해서 (보궐선거에) 출마하라는 얘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 대표는 “전 의원의 사랑이 오늘 보도될 테니 본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 대표는 조만간 하 수석을 직접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하 수석과의 만남에 대해 “조금만 기다려 달라. 밥 지을 때 솥 계속 열어 보면 밥이 잘 안 된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9일 하 수석에게 “할 일도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며 하 수석 차출론에 제동을 걸었으나 하 수석에 대한 ‘러브콜’을 이어간 것.
이에 대해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참모가 곁을 지키기를 바랄 거고 당은 당대로 인재가 필요한 측면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 수석) 본인이 결정해야지, 대통령이나 당이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하 수석 출마가 대통령 의중에 달렸다는 시각에 선을 그은 것이다.
한편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자 공천관리위원을 맡고 있는 곽규택 의원(부산 서-동)은 채널A에 출연해 부산 북갑 출마 의사를 밝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한 전 대표가 복당해 (당내) 경쟁을 통해 단일화해 나가는 게 제일 좋지 않겠느냐”며 복당을 주장했다. 반면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공관위원 신분에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박덕흠 공관위원장 명의로 경고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민주당 인사들이 자신의 부산 북갑 출마를 만류했다며 “‘박형준 대 전재수’ 구도가 중심이 돼야 하는데 제가 나가면 ‘조국 대 한동훈’ 이렇게 구도가 바뀌면서 부산시장 선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더라”라고 전했다.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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