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향후에도 가짜뉴스나 2차가해 댓글 등에는 경찰 전담팀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적었다.
해당 기사에는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허위 주장과 유가족 비방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을 구속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지난해 7월 이 대통령 지시로 경찰청 ‘2차 가해 범죄수사과’가 출범한 뒤 나온 두 번째 구속 사례다.이 대통령은 당시 국무회의에서 “참사 희생자를 모욕하는 반사회적 언행이 많다”면서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경찰청에 별도 수사팀 구성도 주문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참사에 대한 음모론과 비방 등이 담긴 게시물 119건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 뒤 본격 수사에 나섰다. 이에 지난 1월에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조작·연출’, ‘마약 테러’ 등 허위 주장을 담은 영상 및 게시물 약 700개 유포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구속된 바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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